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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회식한 담양 공무원 확진···면사무소 폐쇄

입력 2020.11.26. 11:42 수정 2020.11.26. 13:32 댓글 2개
[그래픽]

[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지인들과 함께 회식을 한 전남 담양군청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근무중인 면사무소가 폐쇄되고, 직원들은 전원 자가격리됐다.

26일 전남도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담양 가사문학면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 나주 혁신도시 한 고깃집에서 지인 부부 등과 함께 회식한 뒤 엿새 만에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당시 회식 자리에는 앞서 지난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부부 등이 동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군은 직원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면사무소를 폐쇄하고 직원 10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회식자리 후 주말과 휴일을 거쳐 지난 23일 하루 출근해 정상 근무한 뒤 이튿날부터 감염을 우려해 출근하지 않은 채 자택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초 광주와 전남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담양에서는 9개월 동안 모두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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