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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 외롭다"···반려동물 수입 2배 이상 급증

입력 2020.11.26. 11:30 댓글 0개
세관, 올 1~10월까지 1만2700마리 수입집계
전년 같은기간 5637마리보다 약 2배 급증해
반입에는 검역증명서와 항공운송장 등 필요
[서울=뉴시스] 사진은 반려동물의 모습. 2020.11.26.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항공기를 통해 해외에서 국내로 반입되는 반려동물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로 수입된 반려동물의 수입 실적은 1만2700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637마리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 기간 수입된 반려동물은 반려견 9965마리, 반려묘 2735마리 등으로 조사 됐다.

이에 대해 세관 측은 "1인 가구 증가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민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려동물을 수입하는 가구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입통관절차에 필요한 준비에도 관심이 쏠린다.

반려동물을 수입하려면 수출국 정부기관이 증명한 검역증명서와 항공운송장(B/L) 사본을 준비해야한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동물검역을 신청한 후 ‘동물검역증서’를 수입신고 전에 발급 받아야 한다.

아울러 해외에서 반려동물을 구입한 경우 가격을 알수 있는 자료(Invoice 등)와 항공운송장 사본, 동물검역증명서을 가지로 수입신고를 해야한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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