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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SK디앤디, 상업용 부동산에 특화된 디벨로퍼"

입력 2020.11.25. 08:49 댓글 0개
목표주가 5만5000원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5일 SK디앤디(210980)가 상업용 부동산에 특화된 디벨로퍼란 점에서 주목했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업용 부동산에 특화된 디벨로퍼로서 설립 당시 분양 마케팅을 전문으로 시작해 오피스 개발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 호텔 및 상가 개발 경력이 있고 건물이나 토지를 매입한 뒤 인허가부터 건설, 마케팅, 운영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이끌 역량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도심 내 건축물이 낙후되거나 시대적인 이유로 용도 전환이 필요할 때 SK디앤디는 부동산을 매입해 용도를 바꿔 새로운 건물로 만들어낸다"며 "지식산업센터는 '생각공장'이란 브랜드로 타사와 차별화한 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부동산을 매입하고 개발하는 동시에 부동산 펀드나 리츠(부동산 간접투자)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추진한다"며 "자본투자를 최소화하면서도 사업 주도권을 가져가며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내년에는 당산의 생각공장과 제주호텔 매각 두 건만으로도 약 5000억원의 매출을 확보한다"며 "삼일빌딩과 명동호텔 개발도 완료돼 내년 상반기 내 이익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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