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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구글앱 수수료·현대 중고차 등, 프로토콜 경제로 풀자"

입력 2020.11.24. 10:4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20년 3분기 및 9월 창업기업 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2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구글앱 수수료 문제,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등을 '프로토콜 경제'로 풀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박 장관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구글앱 수수료 30% 과연 적당한가"라고 묻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프로토콜 경제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프로토콜 경제는 블록체인(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 기반의 기술을 이용해 플랫폼에 모인 개체들이 서로 합의를 통해 프로토콜(규약)을 정하고 이곳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공정히 나눌 수 있다"며 "플랫폼 경제의 독점화로 인한 폐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프로토콜 경제"라고 강조했다.

구글앱의 수수료, 택배노동자의 노동조건, 타다, 중고차, 배민과 소상공인과의 갈등도 프로토콜 경제로 풀 수 있다는게 박 장관의 구상이다.

박 장관은 "중고차문제와 배민과 소상공인의 문제들을 프로토콜 경제로 풀어보려고 현대차와 배민측에 제안했다"며 "프로토콜 경제는 블록체인 기술로 수수료를 과감하게 아예 없애거나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이 수수료 30% 를 연기할 수 밖에 없는것은 바로 대안으로 제시되는 프로토콜 경제의 등장이 위협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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