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로 무법자 떠오른 '킥라니' 역주행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입력 2020.11.12. 12:47 수정 2020.11.12. 12:47 댓글 0개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라임코리아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전동킥보드 주차 개선을 위한 '라임 파킹 스쿨 위크(Lime Parking School Week)' 행사를 열고 시민들에게 전동킥보드의 올바른 주행과 주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라임코리아 제공) 2020.07.12. photo@newsis.com

광주에서 도로를 역주행하던 전동킥보드가 마주 오는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킥보드 안전 위험이 또다시 대두되고 있다.

1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광주 북구 한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전동킥보드가 마주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사고로 A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모두 다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중앙분리선을 넘어 도로를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원동기로 분류된 전동킥보드 운전수칙을 잘 준수하지 않으면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작성한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동킥보드로 인해 3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에는 공유킥보드 업체들이 도심에 킥보드를 비치하면서 사고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달 22일에도 광주에서 술을 먹고 킥보드를 타던 60대 남성이 70대 행인을 치어 다치게 했다.

전동 킥보드는 현행법상 원동기 장치로 분류돼 차도를 이용해야 하고, 이용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두 명이 함께 타면 안된다. 음주운전이나 교통사고를 냈을 시 차량과 동일하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처벌을 받는다.

특히 다음달 10일부터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와 동일하게 최고 시속 25㎞미만, 총 중량 30㎏미만은 개인형 이동장치로 새롭게 지정돼 자전거 도로를 지정할 수 있다. 또한 13세 이상 미성년자도 별도로 면허를 소지하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사고 우려는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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