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AI시대 새로운 예술 알아본다

입력 2020.11.05. 15:25 수정 2020.11.05. 15:25 댓글 0개
시립미술관, 10일 미술관 아카데미
'기계와 인간의 소통, 새로운 예술의 시작'
미디어아티스트 정문열 서강대 교수 강의
'소리의 나무2'

"AI시대에 인간과 예술은 어떻게 기능하고 소통할까?"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이 10일 오후 3시 미술관 아카데미강좌로 '기계와 인간의 소통, 새로운 예술의 시작'을 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 살아가는 시민들이 AI 시대를 맞아 인간과 미디어가 소통하는 새로운 미술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문열 교수

이날 강사로는 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미술을 직접 제작하고 연구하고 있는 컴퓨터공학자이자 예술가인 정문열 서강대 교수가 나선다.

정문열 교수는 미세한 물방울을 이용해 무지개, 안개 등을 연상시키는 예술 작품을 만드는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교수이다.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컴퓨터 과학으로 각각 학사,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컴퓨터 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서강대 영상대학원에서 예술과 과학기술을 융합하는 실험을 통해 '포그 스크린' '영원회귀' '인공 무지개'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형태의 작품을 제작, 연구하고 있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올해 아카데미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강좌로 진행됐으나 마지막 강좌만큼은 시민들이 미술관을 방문해 전시도 보고 강의도 들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접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80명 선착순 접수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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