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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지막 TV토론, 한 후보 발언시 상대후보 마이크 끈다

입력 2020.10.20. 12:13 댓글 0개
[클리블랜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케이스 리저브 웨스턴 대학에서 열린 제1차 TV 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30.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오는 22일(현지시간) 마지막 TV 토론에서 한 후보가 토론 주제에 대해 2분 간 연설하는 동안 상대 후보의 마이크를 꺼놓기로 대선후보 TV 토론위원회가 19일(현지시간) 결정했다.

90분의 두 후보 간 토론은 15분씩 6개 주제로 나뉘어 각 후보에게 2분씩 상대방의 방해를 받지 않고 발언할 기회를 준 뒤 공개 토론으로 진행된다. 공개 토론 때 후보들의 마이크는 꺼지지 않지만 상대 후보가 발언할 때 끼어들어 방해하는 행위는 2차이자 마지막이 되는 22일의 토론에서 그들의 발언 시간으로 계산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두 후보(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개입을 특징으로 한 3주 전의 1차 TV 토론의 규칙 변경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진영은 토론 규칙을 변경하지 말라고 위원회에 압력을 가한 반면 바이든 후보 진영은 보다 질서있는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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