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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동복초, 코로나 19 극복 샌드아트 체험

입력 2020.10.12. 19:02 수정 2020.10.12. 19:03 댓글 0개
화순 동복초 샌드아트 체험

화순 동복초(교장 기향숙)는 8일 코로나19 우울감 극복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공연 관람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보는 유의미한 교육을 통해 삶의 힘을 키우고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샌드아트에 대한 간단한 안내 후에 주제 공연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함께 힘을 합해 이겨낼 수 있음을 빛과 모래의 향연으로 공연했으며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해주어 큰 호응이 있었다.

또 공연 후 고학년 학생들은 샌드아트 체험세트를 이용해 직접 모래를 만져보고 표현 방법을 익혀 자연환경을 주제로 나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았다. 꽃다발과 함께 부모님께 드리는 사랑의 메시지를 표현해보기도 했다.

유치원과 저학년 학생들은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보며 재미있는 노래와 신나는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샌드아트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모(5학년)군은 "처음에는 샌드아트가 생소해 잘 몰랐는데 모래와 손가락만으로도 재미있는 작품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소감을 밝혔으며 함께 참여한 선생님들도 "학생들이 처음 접해보는 샌드아트 체험이지만 표현 수준이 높았으며 개인별로 관심 있는 주제 표현도 곧잘 했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표현 능력에 감탄했다.

기향숙 교장은 "공연 관람도 하고 직접 만져보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이 높았으며 이를 통해 예술 분야에 대한 진로 인식에 있어서도 좋은 사례가 됐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표현했다.

동복초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심미적 감수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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