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군공항 설명자료, 유력 후보지역선 모두 '반송'

입력 2020.10.11. 16:41 수정 2020.10.11. 17:01 댓글 4개
무안·해남·고흥 등 택배 반송 조치
무안군, 수령 불가 공문서도 담아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설명자료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와 광주시가 공동제작해 전남 22개 시군에 배부한 설명자료에 대해 유력 후보지인 무안·해남·고흥 등 3개 지자체가 모두 반송처리했다.

1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 국방부와 광주시가 공동제작한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설명자료를 전남 22개 시·군에 택배로 발송했다. 하지만 이전 유력 후보지인 무안과 해남, 고흥 등 3개 군은 곧바로 발송처 주소지로 택배를 반송했다.

무안군은 반송 처리된 설명자료에 수령 불가 의사를 담은 공문서도 함께 담았다.

무안군은 "군, 군의회, 9만명의 무안군민은 무안의 미래발전을 제약하는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에 결사반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며 "무안은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사업과 관련해 수용하거나 협의할 의사가 일체 없기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어떠한 설명도 필요가 없다. 설명자료를 반송하니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광주시가 보낸 설명자료는 ▲군공항 이전과 지원에 관한 제도와 절차 ▲이전 추진 경과와 지역 파급효과 ▲신 공항 건설과 지원 방안 등이 주요 골자다. 지난해 12월에도 설명자료를 전남 지자체에 보내려다 반발로 무산됐다.

한편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은 총 사업비 5조7천480억원으로 이중 이전 주변지역에는 4천508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하지만 특별법에 따라 광주시가 기존 군공항 부지를 팔아 이전비용을 충당해야 하는 '기부대 양여'방식에 대한 불신과 이전 후보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제자리 걸음 중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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