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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 기술인재 양성으로 4차 산업 선도
입력 2020.09.24. 17:28 수정 2020.09.27. 14:30 댓글 0개실무형 맞춤 인재 양성 기관
대졸자 하이테크 과정 운영
AI 등 미래먹거리 학과 개편
시민들에 캠퍼스·시설 오픈
장학·복지 풍성…학생 행복
한국폴리텍대학은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중심대학으로 뿌리산업부터 첨단기술까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취업명문대학이다. 전국 35개 캠퍼스 중 한국폴리텍Ⅴ대학은 광주·김제·목포·익산·순천에 각각 위치해 호남권의 산업인력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 광주캠퍼스는 중심대학으로서 광주·전남 지역의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실무 중심 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7년 평균 86%에 달하는 취업율을 비롯해 대졸 미취업자들을 위한 하이테크과정 그리고 지자체와 함께하는 미래산업형 기술대학으로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취업·기술·인성 갖춘 인재 양성
한국폴리텍Ⅴ대학 광주캠퍼스는 산업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내실있는 학사운영과 지속적인 학생 관리로 교육부 대학공시기준 최근 7년 평균취업률 86%를 달성했다.
'참인폴리텍'이라는 고유의 인성교육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폴리텍대학은 재학생의 인성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기술 역량뿐만 아니라 인성도 갖춘 인재는 기업체나 취업 시장에서도 환영받는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에 인성교육도 한 몫한다.
정부·지자체의 정책에도 발맞춰 국가성장동력이 될 인재양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산업단지 내 스마트 공장 보급률을 지금의 5%에서 2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산단을 중심으로 신규일자리가 전국적으로 3만3천개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데이터 댐인 혁신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인공지능 기술로 제품의 품질 향상과 공정 개선을 돕는 한편 자율주행 셔틀, 무인 특장차 등 스마트 물류 플랫폼 도입과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의 '스마트 산단'에서 필요한 인력교육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산업 연계…지자체와 동행
학위과정과는 별도로,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한다. 1년간 직업교육을 통해 기술을 배워 취업까지 연계하는 과정이다.
광주캠퍼스는 2021학년도부터 ▲AI융합학과 ▲스마트전기자동차과 ▲전기과 3개 학과에서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한다. 모두 지역 산업과 연계한 분야다.
광주시에서는 지난 6월 AI융복합지구,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등 4개 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와 산업 발전이 특히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에서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선언한 광주시의 정책에 맞춰 폴리텍대학은 내년부터 AI융합학과를 신설해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한다. 인공지능, 5G, 증강현실 분야의 인력 양성으로 광주시의 AI 집적단지 조성에 맞추어 지역 산업과 연계할 전망이다.
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미래성장동력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했다.
AI융합학과와 함께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전기자동차 분야로도 학과 개편이 이뤄졌다. 스마트&전기자동차과는 시설과 장비를 전면 재정비하고 운암동 1캠퍼스로 옮겨, 2021학년도부터 하이테크과정을 추가로 운영한다.
◆학과 간 칸막이 허무는 융합교육
지난해 10월 개관한 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의 창의융합기술센터(러닝팩토리)는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공정을 한 공간에서 이뤄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실습장이다.
센터 내에 실제 기업 현장을 기반으로 한 AI기반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새롭게 구현했으며, 가공 기계의 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융합'을 교육현장에 반영한다. 학과 간 칸막이를 허물어 융합 교육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폴리텍대학은 '3D프린터', 'IoT실습' 등 융합공통교과를 개설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제공하고 있어 재직자 교육, 기업체 시제품 제작 지원, 중고생 진로체험 등으로 개관 이후 약 4천800여 명이 활용함으로써 지역민과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면모도 돋보인다.
◆제3공학관 완공 1·2캠퍼스 통합
운암동 1캠퍼스에 제3공학관이 연말에 완공될 예정으로 북구 운암동과 매곡동으로 나뉘어 운영했던 캠퍼스가 내년부터 통합·운영된다.
연간 240여만원인 등록금도 폴리텍 대학만의 강점이다. 또 각종 교내·외 장학금을 지원해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약 156만7천 원(2019년 기준)으로 학생들의 학업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기숙사는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입사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갖추어 학생 복지와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 도재윤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은 우리에게 닥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데에 가장 가까운 대학이자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스마트 시스템을 교내에 구축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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