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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20대 아버지차 몰고 나와 음주운전하다 추돌사고

입력 2020.09.25. 09:30 댓글 0개
혈중알코올 농도 면허취소 수준, 그랜저 승용차 일부 전소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25일 오전 12시12분께 대구 서구 평리동 서도초등학교 남측 도로에서 회색 그랜저 차량이 주차된 검은색 SUV차량을 추돌해 불이 났다. (사진=서부소방서 제공) 2020.09.25.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에서 20대가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박아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5일 대구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12분께 서구 평리동 서도초등학교 남측 도로에서 회색 그랜저 차량이 주차된 검은색 SUV차량을 추돌해 불이 났다. 불은 5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그랜저 차량 엔진룸 등 일부가 전소돼 115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회색 그랜저 운전자 A(23)씨는 불길을 보고 급히 밖으로 대피했고 주차돼 있던 싼타페 차량에는 운전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 A씨는 아버지 차를 몰고 나왔다가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61%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와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 진술 등을 종합해 A씨를 안전운전 불이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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