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성현 광주새날학교 후원회장, 고려인마을에 200만원 전달

입력 2020.09.23. 10:36 수정 2020.09.23. 10:36 댓글 0개

광주새날학교 전성현 후원회장이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과 광주고려인마을 자녀들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전성현 후원회장은 현재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아이퍼스트아동병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고려인광주진료소 설립자이기도 하다.

이에 새날학교는 중도입국다문화 청소년과 고려인마을 자녀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후원에 앞장서 온 전성현 원장을 지난 6월 제2대 후원회장으로 위촉하고 기념식을 가진 바 있다.

전성현 후원회장은 "광주새날학교 재학중인 고려인자녀들과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많은 지도자들이 자라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광주지역에 정착한 다문화가족과 고려인동포들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후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원장은 바쁜 삶 가운데도 경제·사회적으로 낙후된 캄보디아와 네팔, 몽골 등에 광주진료소를 열고 진료소장을 맡아 동남아 소외지역 개발을 위한 의료·환경·교육 사업을 활발히 펼쳐 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전 원장은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인권상을, 광주광역시의사회로부터 무등의림상(봉사상)을, 그리고 지난해는 전남대 의대로부터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er Society) 60번째 회원으로 가입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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