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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합격자 2명 배출
입력 2020.09.20. 16:18 수정 2020.09.20. 16:18 댓글 3개전문직 지망 학생 지원
조선대학교가 단과대별로 고시원을 운영하며 전문직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지원, 결실을 맺고 있다.
20일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제55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졸업생 양지선·박선후 씨가 최종 합격했다. 이번 공인회계사 시험에는 3천453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1천110명이 합격했다.
조선대는 법조계, 공인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 다양한 전문직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시원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대학 고시반인 '무진관'은 학생들에게 독서실과 같은 개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해당 시험에 대한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합격생인 양지선(경영학부) 씨도 무진관 고시반에 입반해 도움을 받았다.
법사회대학 고시원인 '황금추관'은 황금추 동광건설 회장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5년 16억 원을 들여 건립하여 조선대학교에 기증했다. 황금추관은 연면적 500평 3층 규모로 개별 냉난방이 가능한 44개(2인 1실) 침실을 비롯하여 열람실, 그룹스터디 세미나실, 다목적실, 샤워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박선후(항공우주공학과) 씨는 "황금추관에 입실해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공부한 점이 합격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조선대 민영돈 총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진출하고자 하는 전문분야에 전력을 다해 도전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으로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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