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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그대로인데 가격↓···이랜드 오프라이스, HMR 돌풍 예고
입력 2020.09.17. 11:55 댓글 0개서가앤쿡 함박·쟌슨빌 부대찌개 출시 예정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이랜드리테일(대표 김우섭·석창현)이 운영하는 마트형 할인점 킴스클럽의 PB브랜드 '오프라이스'(O’PRICE)가 유명 외식업체와 손잡고 가정 간편식(HMR) 신제품을 전국 38개 킴스클럽 매장, 온라인 이랜드 몰에서 차례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프라이스는 2018년 론칭한 킴스클럽 내 자체 상품 브랜드다. 고객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생필품 군,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한 HMR 군 등을 만든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콕족'(밖에 나오지 않고 집에만 있는 사람들), '돌밥돌밥(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밥하고) 등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며, 간단히 조리 가능한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자 해당 분야 상품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종갓집 김치' '목우촌 햄' 등 전통적인 인기 상품을 PB 브랜드와 결합해 선보였다. '죠스떡볶이' '용호낙지' '한옥집' '군산오징어' '북촌 손만두' 등 유명 외식업체와 컬래버레이션해 수십 년간 쌓아온 장인의 비법을 그대로 레시피로 구현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가정간편식 상품은 유통업계 최초로 17년 전통의 샤브샤브 맛집 '채선당'과 제휴한 ‘채선당X오프라이스 샤브샤브 칼국수'를 필두로 '서가앤쿡 함박 스테이크' '쟌슨빌(JVL) 부대찌개' 등이 있다.
채선당 샤브샤브 칼국수는 채선당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정통 샤브샤브 육수를 집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서가앤쿡 함박 스테이크는 23일 나온다. 전자레인지로 4분이면 조리가 끝난다.
이들 제품 모두 1인분 5990원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공략한다.
쟌슨빌 부대찌개는 10월 초 나올 예정이다.
오프라이스 관계자는 "집콕과 돌밥으로 고통받는 고객을 위해 간단한 조리로도 고퀄리티 음식 맛을 낼 수 있도록 가정 간편식 제품들을 새롭게 준비했다"며 "온라인 몰과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기존 제품처럼 완판 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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