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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홈쇼핑 중소기업 지원 실적 개선···편성비율 70.8% ↑

입력 2020.09.15. 12:00 댓글 0개
직매입액 4498억원으로 24.0% 증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지난해 TV홈쇼핑 7개사의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은 70.8%로 전년 대비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매입한 중소기업 수 및 제품수도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지난해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등 홈쇼핑 7개사의 중소기업 관련 주요 통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통계 발표는 TV홈쇼핑사 간 자율 경쟁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판로확대, 재고부담 해소 등 중소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도부터 매년 조사·공개하고 있다.

2019년도 조사 결과, TV홈쇼핑사의 주요 공적책무인 중소기업 지원 기능과 관련한 중소기업제품 편성비율·직매입액·정액수수료 방송 편성비율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전체 방송시간 중 중소기업제품 편성비율은 70.8%(42,833시간)로, 2018년(69.8%) 대비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들의 상품 구매가 많은 프라임시간대 중소기업제품 편성비율은 67.1%(1만5169시간)로 2018년(66.5%) 대비 0.6%P 증가했다.

TV홈쇼핑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진 중소기업의 수는 3650개, 편성횟수는 5만603회로 중소기업 1개 업체당 편성횟수는 13.9회(2018년 13.1회)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재고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는 중소기업제품 직매입은 4,498억원으로 2018년(3628억원) 대비 24.0%(870억원) 증가했다.

직매입한 중소기업 수(2018년 668개 → 2019년 702개, 5.1% 증가) 및 중소기업제품 수(2018년 1118개 → 2019년 1159개, 3.7% 증가)도 각각 2018년 대비 증가했다.

중소기업 판매수수료 부담의 원인이 되는 중소기업제품 정액수수료 방송은 5537시간(전체방송시간 대비 9.2%)으로, 2018년(5666시간) 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TV홈쇼핑 7개사의 전체 매출액은 5조 5673억원, 영업이익은 6427억원으로 2018년 대비 각각 8.5%,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TV홈쇼핑사의 중소기업 지원 관련 주요 통계 공개를 통해 정부 승인 방송사업자인 TV홈쇼핑사가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방송의 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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