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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건립 속도 낸다'···설립추진·시도민지원위 21일 만남

입력 2020.09.15. 11:01 댓글 0개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교명선정·허가이행 등 논의 예정
(가칭)한전공과대학 캠퍼스 가상 조감도. (이미지=한전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오는 2022년 3월 개교 목표 달성을 위해 캠퍼스 설계와 건축방식을 놓고 한 차례 논란이 일었던 한전공대 건립 사업이 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설립을 마친 학교법인 한전공대 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 한전 본사에서 한전공대 범시도민지원위원회 임원들을 초청해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참석자는 전남도 4명, 나주시 2명, 한전 4명, 범시도민지원위 8명 등 총 18명이다.

범시도민지원위원회에선 이재훈 위원장, 이건철·박기영 부위원장, 분과장 5명이 참석해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학교법인 한전공대 측도 최근 윤의준 총장 후보를 위원장으로 구성한 대학설립추진위원장 취임 인사를 할 예정이다.

한전공대설립추진위는 기획위원회, 연구위원회, 교과위원회, 건축위원회 등 4개의 자문위원회로 구성됐다.

한전공대 측은 이날 범시도민지원위 임원들에게 한전공대 추진현황과 교명선정, 허가이행, 한전공대 캠퍼스 건축 계획 등을 소상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한전공대 개교 목표 달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 해 줄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과 '한전공대 홍보', '클러스터 구축' 등과 관련해서도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 설립은 지난 7월 설계업체 선정이후 현재 1단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한전은 내년 1~2월께 설계가 완료되면 시공사 선정을 거쳐 5월께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2년 3월 개교에 맞춰 '2만㎡이상'의 필수 면적을 갖춘 '교사(캠퍼스)'를 먼저 완공하고 후속 건축물은 개교 이후 순차적으로 완공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 본사 소재지인 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서는 한전공대는 '에너지공학부'의 공학계열 단일학부에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등 총 1000명을 기준으로 설립된다.

대학과 연계한 대형 연구시설 부지 40만㎡와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40만㎡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각각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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