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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고경표, '판교 신혼부부'의 반전?···'사생활'

입력 2020.09.14. 18:0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서현·고경표 JTBC 새 수목극 '사생활' 스틸컷. (사진 =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배우 서현과 고경표가 '판교 신혼부부'처럼 보이는 '사생활' 촬영 사진이 공개됐다.

JTBC 새 수목극 '사생활' 측은 14일 영락없는 회사원의 복장으로 만난 서현과 고경표의 스틸컷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깔끔한 옷차림과 직장 출입증, 커피를 들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은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들은 '사생활' 촬영장에서 가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라이브에서 누리꾼들로부터 "(젊은 부부가 많이 사는) 판교 신혼부부처럼 잘 어울린다"는 댓글을 받았다. 이번 스틸컷에서도 '판교 신혼부부'라는 별명처럼 애정이 느껴진다.

다만 로맨틱한 분위기와는 달리 미스터리한 반전이 숨겨져 있다는 점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두 사람의 만남은 '스파이'와 '사기꾼'이라는 본 직업을 숨긴 채 이뤄졌기 때문이다.

극중에서 '이정환' 역을 맡는 고경표는 완벽한 회사원처럼 보이지만, 티저 포스터 등을 통해 '사라진 스파이'라는 사실이 공개된 바 있어 그의 수상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서현이 연기하는 '차주은' 캐릭터도 '날 때부터 사기꾼'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면 사생활 정도는 가볍게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에서 사기를 녹여내는 생활형 사기꾼이다.

제작진은 "스틸컷은 스파이와 사기꾼으로 살아가고 있는 정환과 주은이 서로에게 묘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 순간을 담았다"며 "가면을 쓴 채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오는 10월7일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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