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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AI스타트업에 물었다···"단골과 매출의 관계는?"

입력 2020.09.08. 12:38 댓글 0개
중기부, AI스타트업대회 과제 공개…참가 스타트업 모집
[서울=뉴시스]KT는 국내 유명 외식업체 엠에프지코리아와 함께 AI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모델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매드포갈릭 봉은사 현대아이파크타워점’에서 KT AI 서빙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2020.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국내 최대규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대회인 ‘인공지능(AI) 챔피언십’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9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인공지능(AI) 챔피언십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에 따라 중기부가 올해 초부터 기획한 대회다. 대기업과 선배벤처가 제시한 과제를 참가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또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대기업들이 최초 공개하는 데이터를 활용한다.

과제는 ▲부품 검사 단계에서 완제품 불량 여부예측과 원인 설명 ▲외관상 보이지 않는 타이어의 내부 부적합 여부와 10가지 결함유형 판별 ▲사람 음성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텍스트로 변환 ▲소상공인 업종별 단골고객 정의와 매출 등 영향 분석 ▲리뷰, 평점 등 조작 사례 판별 ▲영상 속 인물의 행동 분류 ▲행동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세부 등급화와 맞춤 홍보 서비스등 8가지다.

8가지 과제 제출에는 ▲제조분야에서 LG사이언스파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의료분야는 고신대 복음병원 ▲영상분야는 MBN의 자회사인 KDX한국데이터거래소 ▲소비생활분야는 네이버, 비씨카드, 우아한형제들, 위메프가 참여했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이 서면 작성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제품서비스화 아이디어를 평가해 10월초 48개 스타트업(과제별 6개사, 8개 과제)을 선정하고, 같은 달 중순 본선에 오를 24개 스타트업을 추린다. 또 3단계인 본선 피칭대회는 오는 11월, 컴업 2020의 스페셜 행사로 진행한다.

중기부는 과제별 우승팀에 3000만원 내외 상금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대 25억원 규모 정책자금 지원도 연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챔피언십 참가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K-스타트업(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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