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 긴급의료지원단에 184명 지원

입력 2020.09.06. 15:31 수정 2020.09.06. 15:31 댓글 0개
대구·부산 등 타지역서도 30명
이용섭 시장 “나눔·연대에 감사”
이용섭 광주시장이 6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계 상황에 직면한 의료진들을 지원한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모두 184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광주 긴급의료지원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사 1명, 간호사 104명, 임상병리사 30명, 간호조무사 45명, 요양보호사 3명 등이 지원했다.

특히 지원자 중에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광주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대구와 부산, 울산 등 타지역 의료인도 30명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의료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의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중 은퇴, 미취업, 휴직, 전업 등으로 봉사가 가능한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했었다.

광주시는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관의 요청에 따라 지원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광주시 건강정책과와 5개 자치구 보건소,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선별검사소 등에서 역학조사를 지원하거나 환자 치료 및 돌봄, 검체체취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광주공동체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의료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 광주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뜻으로 동참해준 분들에게도 시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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