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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로봇랜드 전담팀 구성해 한달내 결론내겠다

입력 2010.10.01. 07:00 댓글 0개

 창원시의 최대 현안 사업인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에 대한 재검토 결과가 다음달 중 나올 전망이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30일 오후 창원시를 초도 순방, 업무보고회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로봇랜드 사업을 잘 추진하기 위해 도와 창원시, 도의원,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한달 이내 결론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최근 박완수 시장과 만나 전담팀 구성에 합의했다"면서 "거가대교 이래 도비나 시비가 가장 많이 투자되는 대형사업으로 산업과 랜드를 융합하는 등 최선의 방향 설정을 위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로봇랜드 사업은 도의회에서도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의원도 있고, 신중하게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원도 있는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이 있어 이번 기회에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혔다.

로봇랜드 사업은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반동리 일원 114만8000㎡에 7000억원(국비 560억원, 도비 1000억원, 시비 1100억원, 민자 4300억원)을 들여 박물관, 전시장, 교육시설, R&D시설, 테마파크, 플라워가든, 콘도, 케이블카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또 "경제자유구역청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대기업에 근무하는 전문가를 영입, 조만간 발령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가 건의한 마산만 워트프런트 조성, 경제자유구역청 LH공사 추진사업, 제2안민터널 개설, 제2봉암교 개설 등의 사업비 지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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