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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증 쿠바, 수도 아바나 야간통행 금지

입력 2020.09.02. 16:52 댓글 0개
마스크 착용 규제도 강화
[아바나=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쿠바 아바나에서 경찰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 중인 모습이다. 2020.09.0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쿠바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수도 아바나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쿠바 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수도 아바나 주민들에 대해 통행금지령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현지 시간 기준 이날부터 오후 7시~오전 5시 외출이 금지된다. 이 방침은 적어도 15일 동안 지속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역시 불가능해졌다.

아울러 공공장소에서 음주도 금지된다. 당국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쿠바 당국은 아바나에서 발발한 코로나19 2차 파동을 통제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3시 기준 인구 1100만명인 쿠바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065명이다. 이 중 9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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