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에 대한 열정 담아내다
입력 2020.09.02. 16:11 수정 2020.09.02. 16:11 댓글 0개‘여신 나르샤’ 공모전 선발로 꿈 이뤄
못 다 피운 작가로서의 꿈을 응원하는 전남여성가족재단의 '여신 나르샤' 공모전 선정자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이 박춘자 작가 개인전 '수묵화로의 회귀'를 온·오프라인으로 오는 29일까지 연다.
이번 개인전은 지난 5월 재단이 진행한 공모전 '女新 나르샤'를 통해 선발된 최종 3인 작가의 개인전 중 박춘자 작가의 개인전이다.
박 작가는 서예를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서예와 그림을 배우지 못했다. 이후 성인이 돼 자신의 힘으로 당대 유명 작가들에게 수묵산수화와 서예를 사사 받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필선 기교를 만들어냈다.
현재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작품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퇴근 후 매일 같이 묵을 갈고 붓을 잡아 자연을 세필화로 스케치하며 아름답고 장엄한 남도의 사계절을 담아내고 있다.
박 작가는 "그림을 향한 열망으로 시작한 한국화는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제 삶을 가득 채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꿈도 꾸지 못했던 개인전의 꿈을 이루게 돼 무한한 감사의 마음"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는 전남여성가족재단 2층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열리며 현재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2단계로 인해 재단 네이버 블로그와 밴드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김혜진기자 hj@srb.co.kr
- 화성시, 미디어아트 전시회 '빛의 숲' 내달 5일 개막 [화성=뉴시스] '빛의 숲-The Forest of Light' 기획전 디지털 홍보자료(사진=화성시 제공)2024.03.28.photo@newsis.com[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송동 소재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 기획전시 ‘빛의 숲 - The Forest of Light’展을 개최한다.빛을 재료로 숲, 연못, 우주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 3인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한다.주요 전시 내용은 ▲전시실 3면을 활용한 ‘미디어 월(벽면 영상)’ ▲악기에 영상을 투사해 만드는 시각 예술 작품 ‘미디어 맵핑’ ▲관람객의 움직임을 작품에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이다.눈으로만 감상하는 기존 전시와 달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시민과 예술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전시 작품과 연계해 아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작품을 모티브로 한 피아노 연주회, 스크래치 컬러링, 만들기 체험 등이다.전시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5월 18일까지다.한편,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는 화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소개하는 대관 전시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서양화분과의 ‘다채로운 색감, 그리고 우리’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관전시가 15회 예정돼 있다.최원교 문화예술과장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 관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의 장이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에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시민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시에서 조성한 전시공간이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관람료와 대관료는 무료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031-378-5026)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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