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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존노, 임동혁·용재 오닐과 한솥밥

입력 2020.09.01. 15:48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존노. 2020.09.01. (사진 = Sangwook Lee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종합편성채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큰 인기를 누린 테너 존노가 둥지를 찾았다.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는 존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피바디 음대, 줄리어드 음악원 그리고 예일대학교까지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클래식 음악도인 존노는 다양한 음악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지녀왔다.

크로스 오버 싱어들을 찾는 '팬텀싱어 3'에 참여한 그는 매 경연마다 국악, 팝, EDM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청아한 음색과 특유의 감각으로 프로그램 온라인 다시보기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팬텀싱어3' 준우승 팀인 그룹 '라비던스'의 멤버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계획한 존노는 크레디아에 몸 담은 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크레디아에는 현재 피아니스트 임동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양인모, 첼리스트 홍진호, 문태국 등이 소속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소프라노 조수미, 마에스트로 정명훈 등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공연 등을 기획했다.

존노는 이 곳에서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갈 예정이다. 첫 솔로 활동으로 10월7일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무대는 자신의 음악 스튜디오인 'NSQG 스튜디오'다. 존노가 직접 지은 '노블 심플리시티 & 콰이어트 그랜저(Noble Simplicity & Quiet Grandeur)'의 앞글자를 따왔다. 모차르트 시대를 관통한 예술사조로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뜻이다. 존노는 이곳에서 오페라 아리아, 힙합 등을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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