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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금강산 개별관광으로 재개 기회 적극 열겠다"

입력 2020.08.28. 12:11 댓글 0개
금강산 기업인 면담…"장기 중단 안타까워"
"관광 재개 주저함 없어…저를 다 던질 것"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서울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장관접견실에서 금강산기업인들과의 면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0.08.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금강산 관광 기업인을 만나 "민족공동의 첫 번째 사업이 뜻하지 않게 오랫동안 중단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 회장, 최요식 금강산투자기업협회 회장 등 기업인들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저희는 어떻게 해서든지 최대한 빠르게 금강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하고, 개별관광 형태로 금강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열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은 아시다시피 남북 간에 대화가 재개되지 못 하고 당국 간 관계가 제대로 아직 복원되지 않는 이런 상황"이라며 "금강산 사업을 재개하는 실질적인 노력이 되지 못하는 것이 죄송하다"고 했다.

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남북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며 "이 장관이 좀 더 대범한 일을 벌여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서울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장관실에서 금강산기업인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0.08.28. photo@newsis.com

이 장관은 이에 "금강산 사업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또 겨레가 평화로 가는 큰 걸음을 가는 길이 있고 그 과정에서 제 역할이 있다면 저를 다 던지고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강산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철도·도로 연결은 함께 역점을 두고 다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전혀 망설이거나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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