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백화점, 코로나 이렇게 막는다

입력 2020.08.28. 10:57 수정 2020.08.28. 10:57 댓글 1개
광주신세계, 열화상카메라·소독분사기
롯데백화점 광주, 투명 칸막이 설치 등
광주 신세계백화점 (사진=무등일보DB)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광주지역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형 유통업계가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8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4일부터 본사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서 절반 인원을 재택근무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1층 출입구 2곳, 9층 아카데미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특히 매장 1층에 위치한 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출입구와 후문 출입구에는 터널형 소독 분사기를 설치·운영중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방역 (사진=무등일보DB)

고객들이 많이 붐비는 지하 1층 푸드 플라자의 경우 거리두기를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푸드 코트 곳곳에는 부분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또한 방문객들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지하주차장 출입시 운전자를 비롯해 동승자의 발열체크에 나서고 있다. 또한 주출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으며 고객들의 온도 또한 상시 체크하고 있다.

또한 본사 소속 직원들은 지난 달부터 부서별 재택근무를 시행중이며 하루 1회 건물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계산대, 사은행사장, 문화센터, 식당은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지역 백화점 방문 고객 김모(31)씨는 "최근 도입된 지하주차장 발열체크가 처음에는 번거로웠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안 뒤로부터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다"며 "백화점들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 차원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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