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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에이스 스트라스버그, 손목 수술로 '시즌 아웃'

입력 2020.08.23. 09:07 댓글 0개
[워싱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2020.08.1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2)가 손목 부상 탓에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AP통신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스트라스버그가 다음주에 손목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수술이 잘 되고, 회복과 재활을 잘 마치길 바란다. 그는 내년 스프링캠프 때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는 고질적인 손목 부상 속에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한 스트라스버그는 손목 통증 탓에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트라스버그는 정밀검사 결과 신경계 문제인 팔목 터널 증후군이 심각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맥스 셔저와 함께 워싱턴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2019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과 7년간 2억45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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