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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지구 유흥주점서 무더기 확진···수퍼전파지 우려
입력 2020.08.15. 19:36 댓글 7개확진자 방문 '시크릿 노래홀' 등 2곳 폐쇄
구상권 등 검토…휴가철·등교 등 걱정 태산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에서 유흥주점 이용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해 새로운 수퍼전파지가 되는 건 아닌지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 확진자 중 일부는 감염 경로가 조기 파악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로, 여러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난 데다 장마 뒤끝 여름 휴가철까지 겹쳐 집단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27명(지역 192, 해외 35)으로 늘었다.신규 확진자 5명(223∼227번) 중 3명은 무증상이고, 1명은 두통, 1명은 미각을 상실했다.
5명 모두 지역감염으로,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 '누룽지 노래홀' 손님 또는 유흥접객원(일명 도우미)들로 확인됐다.
그동안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던 217번과 이날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226번(40대 남성, 북구 신용동 J아파트 거주)도 해당 유흥주점 이용자(손님)들로 확인됐다.
전날 확진된 221번(30여 여성, 서구 쌍촌동)을 비롯해 223번(20대 여성, 광산구 월계동), 224번(20대 여성, 남구 월산동), 225번(20대 여성, 서구 내방동), 227번(20대 여성, 서구 치평동) 등 5명은 누룽지 노래홀 도우미로 활동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로써 유흥주점발(發)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7명에 이르고, 확진자로 분류된 도우미들이 다른 유흥주점에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확진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누룽지 노래홀과 확진 도우미들이 방문한 또 다른 유흥주점인 상무지구 '시크릿 노래홀'을 즉시 폐쇄 조치했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따져 구상권 청구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지난 3일 이후 신규 확진자는 22명(지역 13, 해외 9)으로 늘었고, 일일 확진자로는 11일 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지역 감염자만 놓고 보면 1단계 조치 후 가장 많은 수치다.
12일부터 나흘새 지역감염자가 10명이나 발생한 점도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대유행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서울시와 경기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를 격상시킨 가운데 광주, 전남에서도 본격 휴가철과 종교계 집회 재개, 일선 학교 등교 등으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최근 지역 확산이 주춤하면서 또다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시민들이 이곳저곳에서 늘어나고 있고,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사람들 간에 접촉 빈도가 높아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밀접 접촉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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