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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세난 해소될까?

입력 2010.09.10. 00:00 댓글 0개
LH, 임대주택 6900가구 공급…“U대회 전세불안 해소 기대”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 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재건축 아파트 입주민들을 겨냥해 임대주택을 대거 공급키로 했다.
 광주시가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를 위해 2900가구의 화정 주공아파트와 1118가구의 염주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할 계획이어서 2011년부터 화정 및 염주 주공아파트의 이주가 이뤄질 전망인데, LH공사는 재건축에 따른 임대수요가 어느 정도 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광주전남지역본부는 “9월과 10월에 양동지구에 5년임대 716가구, 수완지구에 국민임대 1942가구를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LH광주전남지역본부는 특히 오는 2011년에는 백운 및 학2지구에 5년임대 1632가구, 백운지구를 포함한 4개 지구에 국민임대 5264가구를 포함해 총 689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목되는 사업지구는 5년임대주택으로 2011년 10월 입주예정인 백운지구와 11월 입주예정인 학2지구다.
 백운, 학2지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예정지구인 화정 및 염주주공아파트의 이주시기와 맞아 떨어진데다 도심에 위치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많이 끌 것으로 보인다.
 5년임대주택인 백운, 학2지구는 전용74·84·108㎡를 공급하는데 전용85㎡이하 주택의 경우 광주시 거주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전용85㎡초과 주택의 경우 광주시 거주 만20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일반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백운지구는 이달 중 모집공고에 들어가 10월 5일 신청접수 예정이며, 학2지구는 다음달 모집공고해 10월 26일쯤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국민임대주택은 4인가구의 경우 월평균소득이 297만원 이하인 소득요건 등을 갖춘 무주택세대주에게 공급한다. 문의 062-380-0400∼1
 LH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화정주공과 염주주공 4000여 가구의 이주에 따른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LH의 임대주택 입주물량에 의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observer@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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