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신임 소통수석 정만호·사회수석 윤창렬

입력 2020.08.12. 15:47 수정 2020.08.12. 15:48 댓글 0개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신임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이로써 지난 7일 현 정국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수석 5명 중 김외숙 인사수석을 제외한 4명이 교체됐다.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교체된 김연명 사회수석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개각 때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이날도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당분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같은 수석 인사 내용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대해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상황비서관, 의전비서관, 그리고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정책의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에 대해선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운영실장,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이다"며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분야 정책 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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