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대 인근 지역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시동

입력 2020.08.11. 11:59 수정 2020.08.11. 11:59 댓글 5개
2023년까지 300억 원 투입해 사업 본격 추진
전남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광주 북구청사

광주 북구에 전남대와 연계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북구에 따르면 2023년까지 중흥동과 전남대 정문 일원에 사업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행복어울림센터' 개설 및 도시 환경 정비를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민선7기 북구의 역점사업으로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우수사례로 주목 받아왔다.

북구는 지역 문화 활성화와 청년 창업기반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회복 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먼저 2021년까지 창업 교육, 문화 커뮤니티, 공동체 활동 등 다목적 기능을 가진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행복어울림센터'를 건립하고 주변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주변 대학의 경계 담장을 허물고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 커뮤니티 역활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또 중흥동 일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 가로경관 사업, 쌈지공원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곳곳에 가로등, 범죄예방 CCTV도 설치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안심마을 디자인개 발 사업'도 진행된다.

전남대와 연계해 공동체 회복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공헌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유망 창업 아이템 및 청년·시니어 창업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과 주민 공모사업, 외국인유학생 참여 프로그램인 '문화 프린지페스티벌'도 개최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7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주민·청년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여정기자lovesuny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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