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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스타트···국토부 '총괄기획 전문가' 17인 위촉

입력 2020.08.09. 11:34 댓글 0개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3400억 투입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총괄 지원할 민간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민간 전문가 그룹 17인은 강혜진(서울기술연구원), 허일행(미가건축사사무소), 김정관(도반건축사사무소), 석근호(창원건축사사무소),최혁준(건축사사무소 이데아21), 김남권(청사엔지니어링), 윤희경(삼희건축사사무소), 제해성(아주대 명예교수), 함인선(한양대 특임교수), 조창호(건축사사무소 이상), 천의영(경기대 교수), 박병열(건축사사무소 시인공간), 김영호(부광건축사사무소), 방재원(우원건축사사무소), 박진만(테마건축사사무소), 박진석(경남대 교수), 양건(가우건축사무소)씨 등이다.

민간 전문가들은 해당 지자체에서 추진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들을 총괄·관리하게 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5년 이상된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이다. 올해와 내년에 각각 약 3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최근 지자체, 공공기관 공모를 통해 총 718건의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대상지를 대상으로 8월 중 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총괄기획가의 지도·자문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각 지역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성공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높은 관심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므로 각 기관의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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