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남도 '코로나19' 지역·해외유입 확진자 2명 발생

입력 2020.08.05. 11:13 댓글 0개
부산 러시아선박 접촉 60대 남성·미국서 입국 20대 여성
[광주=뉴시스] = 조선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대학교병원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도는 5일 '코로나19' 지역과 해외유입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 40번, 41번이다.

전남 40번 확진자는 부산 157번의 접촉자로 순천 어머니 집에서 임시 거주 중인 60대 남성으로 지난달 23일 러시아선박 전수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부산 남구보건소로부터 접촉자로 통보돼 이 날 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번째 확진자는 즉시 순천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입원 조치했으며, 현재 전신쇠약 등 증상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와 순천시가 확인한 결과 40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과 27일 승용차를 이용해 농협 파머스마트를 방문했으며, 어머니 집에서 혼자 생활했다. 동거가족은 부산에서 거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순천시 역학조사반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41번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으로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한 후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이용해 순천역에 도착했다.

곧 바로 광양시 임시검사시설로 이동해 지난 4일 검체를 채취했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순천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중으로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41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KTX 동승자 4명으로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1명은 검사 중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드시 실내에서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휴게소, 식당 등에서 최소시간 머무르기, 사람간 2m 이상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전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41명으로 지역감염 18명, 23명이 해외 입국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