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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호남대, 재난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한다

입력 2020.08.04. 16:08 댓글 0개
광주시 두 대학에 교육훈련비·시설비 등 지원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과 정병석 전남대 총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이 24일 시청에서 '안전모범도시 광주' 구현을 위한 방재기술 대학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9.10.24 (사진=광주시 제공)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가 지역대학과 함께 재난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종합적 대응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광주시는 지난 5월 재난안전분야 전문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지원사업을 공모, 전남대와 호남대를 선정했다.

호남대는 지난 3월부터 응급구조학과 중심으로 소방행정학과, 토목환경공학과, 건축학과, 상담심리학과 등을 통합한 사회융합대학원에 재난안전관리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는 일반대학원에 도시방재 안전협동 과정을 개설하고 9월부터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들 대학에 장학금, 교육훈련비, 기자재 시설비, 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두 대학은 재난안전분야 현장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재난관리론, 안전관리론, 방재법규, 도시방재학을 필수과목으로 교육한다.

또 방재안전 기반의 인문, 사회, 공학, 경제 등은 선택과목으로 편성해 현장 실무중심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최근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과 이상기후, 도시 기반시설의 노후 등에 따른 다양한 재난안전사고 위험요인이 증가한 반면,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해 체계적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민곤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등 신종 재난으로 재난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교육훈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이 국내 재난안전 전문가 양성의 요람이 되고, 배출된 전문인력이 사회 곳곳에 진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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