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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릉CC 내년말 사전청약···신규택지 입주는 시간 걸려"

입력 2020.08.04. 13:12 댓글 0개
"신규택지 주택 입주는 조금 시간 걸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오는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50만호까지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08.0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정부는 태릉골프장 개발을 통해 짓는 주택에 대해 내년 말쯤 사전청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김흥진 주택토지실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합동 브리핑에서 신규로 발굴한 택지에 공급되는 주택의 입주 시기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실장은 "유휴부지의 경우 실제로 건물이 없는 부지는 일찍 착공을 할 수가 있을 것"이라며 "공공청사 같은 것들이 있는 부지는 철거가 끝나고 착공한다고 하면 분양 자체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입주까지는 실제로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태릉CC 같은 경우 사전청약을 내년 말쯤에 받을 생각"이라며 "실제 입주 기준으로는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분양이라든지 청약의 개념으로 봤을 때에는 (단기에 가능한) 물량들이 좀 있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신규 공급과 기계획된 물량의 사전청약을 함께 발표함으로써 국민들께서 입주자 모집이 증가하는 효과를 빠른 시일 내에 직접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노후 영구임대 재건축 사업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사는 분들의 이주 문제를 해결해야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며 "인근 여유 부지가 있어 그분들을 이주시키고 순환형으로 개발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중에 시범사업 추진하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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