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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삼성전자, UNDP 파트너십 체결 1년 그 후

입력 2020.08.01. 00:02 댓글 0개
삼성 글로벌 골즈 앱 통해 사용자들 적립금
빈곤퇴치, 기아종식, 물과 위생, 코로나19 등 자금 지원
[서울=뉴시스] 글로벌 골즈 앱 화면이 띄워진 삼성 스마트폰.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구촌 과제 해결을 위해 맺었던 파트너십이 올해 1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파트너십을 통해 런칭했던 삼성 글로벌 골즈(Samsung Global Goals) 앱은 전 세계 4500만 대가 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치되며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실현을 향해 함께 달려 나가고 있다.

스마트폰이 사용자들의 행동과 인식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것. 지금도 많은 이들이 해당 앱을 통해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배우고, 함께 힘을 모아 사업 지원 자금을 조성해 글로벌 과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으로 세상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지난 1년간 Samsung Global Goals 앱 사용자들은 ‘목표 2: 기아 종식’ 지원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그다음으로는 ‘목표 1: 빈곤 퇴치’와 ‘목표 6: 물과 위생’에 관심을 보였다. 나아가 갤럭시 사용자들은 이 도전과제들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고, 일상 속에서 목표 달성을 지원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이용하며 계속 함께했다. 코로나19 발발로 전 세계가 힘들었던 지난 3·4월에는 ‘목표 3: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고, 해당 목표는 앱 내 세 번째로 많은 관심을 받은 카테고리로 자리 잡기도 했다.

유엔개발계획은 ▲빈곤 근절 ▲효과적∙포용적∙책임감 있는 거버넌스 강화 ▲사회적 회복 탄력성 확보를 위한 국가적 재해 예방과 회복 역량 향상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자연 기반 솔루션 장려 ▲에너지 격차 해소 ▲양성평등 강화 등 여섯 가지의 핵심 솔루션(Six Signature Solutions)을 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글로벌 골즈 앱 화면이 띄워진 삼성 스마트폰. 사진 삼성전자

Samsung Global Goals 앱 역시 지난 1년간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의 노력을 모아, 유엔개발계획의 핵심 솔루션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왔다. 지적 장애를 가진 볼리비아 청년들의 여건과 기술 향상, 젊은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위한 교육 기회 확대, 리비아의 젊은 창업가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스타트업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세계 각지에 평생교육 관련 기회를 제공해온 것. 또한 유엔개발계획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천연자원 관리 분야의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해 97개국에 1400만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갤럭시 커뮤니티를 하나로… 앱 하나로 시작되는 놀라운 변화

국제사회의 공동 지향점인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오는 2030년을 목표 달성 기한으로 잡고 있다. 이제 10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은 갤럭시 커뮤니티를 더욱 공고히 다져 글로벌 목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인 Samsung Global Goals 앱의 역할도 중요한 상황이다.

사용자들은 Samsung Global Goals 앱을 통해 17가지의 글로벌 목표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각 목표에 대한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학습 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직접 행동할 수 있는 해결책도 있어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짧은 광고를 시청하거나, 충전 시 화면 잠금 상태에서 적립금을 모으고, 선행 의지를 나누는 배경 화면을 설정하는 등의 행동이 바로 그것.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기 위해 앱에서 사용자가 광고를 시청할 때마다 쌓이는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 펀드’도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글로벌 앱 목표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아이들. 사진 삼성전자

Samsung Global Goals 앱은 세계적 재난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속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개발계획의 구호 활동에도 기여했다. 갤럭시 사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증가 중인 거짓 정보들을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 것. 갤럭시 사용자들은 해당 앱을 통해 WHO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과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본 이들을 위한 유엔개발계획의 활동에 많은 자금을 지원했다.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움직임

Samsung Global Goals 앱과 함께 한 1년.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은 세계 각지의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또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줘 글로벌 목표를 각국의 정책 계획과 융합시키고, 유엔개발계획의 주요 사업 지원을 위해 행동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Samsung Global Goals 앱을 통해 꾸준히 학습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행동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유엔개발계획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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