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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BBC 정치극 '고결한 여인' 8월1일 첫 방송

입력 2020.07.31. 11:17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영국 방송사 BBC 정치드라마 '고결한 여인' (사진=TBS 제공) 2020.07.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영국 방송사 BBC의 정치드라마 '고결한 여인'이 TBS TV에서 방송된다.

TBS는 "유럽과 중동, 미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압도적 스케일의 영국 드라마 '고결한 여인(The Honourable Woman)'을 다음달 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고결한 여인'은 한국의 방송에서 거의 공개된 적이 없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며 "중동을 아우르는 국제 정세 등 전세계가 마주한 문제를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BC와 미국 선댄스 채널이 공동제작한 드라마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화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스라엘계 영국 여성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총 9편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국내에서는 케이블 채널인 선댄스 채널을 통해서 단 한 번 공개된 바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에 의해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주인공 네사 스테인(매기 질렌할)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화해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젊은 나이에 영국 상원의원에 임명되지만, 주변인들의 암살과 테러 위협 속에서 한 인간이 감당해내기 어려운 시련을 겪게 된다.

2015년 에미상 TV 리미티드 시리즈 각본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주인공 '네사 스테인'을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 매기 질렌할은 이 작품을 통해 2015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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