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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생고기비빔밥 만들어 드세요" 식재료센터 개장

입력 2020.07.29. 11:38 댓글 0개
육류·양파·마늘·호박 등 비빔밥 식재료 판매
[함평=뉴시스]전남 함평군 생비빔밥 식재료센터. (사진=함평군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의 '생(生)비빔밥 식재료센터'가 오는 31일 공식 개장한다.

29일 함평군에 따르면 생비빔밥 식재료센터가 이달 31일부터 함평군농업경영인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위탁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4월 모집 공모와 6월 센터 운영위원회를 거쳐 함평군농업경영인영농조합법인이 위탁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 2년이다.

함평군은 2018년 말 총 사업비 6억여 원을 들여 읍내에 위치한 비빔밥테마거리에 99㎡(약 30평) 규모의 함평생비빔밥 식재료센터를 건립했다.

지역 대표음식인 한우 생고기 비빔밥을 육성하고 관련 식재료를 신선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정육장비와 냉동·냉장실 등 15종의 각종 설비도 갖췄다.

함평군은 식재료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 육류와 양파, 마늘, 호박 등을 판매하고 생비빔밥 업체에도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에 함평 생비빔밥 식재료센터가 개장하면서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이 효율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가 마련됐다”며 “현재 검토 중인 농가별 계약재배 확대도 지역 로컬푸드매장과 연계한 방식 등으로 빠른 시일 내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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