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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휴가 트렌드는 캠핑과 차박"

입력 2020.07.29. 11:1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여름 휴가 대세는 캠핑과 차박이다.

차박은 차에 텐트 등을 연결해 숙식을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사람이 몰리는 곳에 가는 걸 꺼리면서 개인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여행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카 등록 대수는 2만5000여 대다. 2011년보다 19배 늘었다. 이 기간 캠핑 인구도 60만 명에서 600만 명으로 10배 증가했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전년 대비 캠핑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의자와 테이블 등을 포함한 캠핑 가구는 103.7%, 침낭·매트리스 등 캠핑 침구는 37.6%, 텐트는 55.4%, 캠핑 취사 용품은 75.5% 늘었다.

온라인몰 SSG닷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부터 이달 27일 캠핑 관련 상품 매출은 직전 두 달 대비 50% 늘었다. 차 트렁크와 연결해서 쓰는 도킹 텐트와 텐트 안에 깔아놓는 에어 매트 매출은 각 664%, 90% 올랐다. 캠핑 필수 아이템인 아이스 박스 매출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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