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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불안, 안전한 식자재 수요↑

입력 2020.07.29. 10:2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최근 경기도 유치원에서 발생한 급식 식중독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어린이 밥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격 차가 있어도 안전한 식자재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29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대형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위주로 브랜드 식자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은 물론 안전성을 확보한 식자재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유치원이 개원한 1월과 비교했을 때 브랜드 식자재 공급량은 약 30% 늘어났다. 새롭게 식자재 공급 계약을 맺은 유치원도 20곳 이상 늘었다.

식자재 유통기업들은 시장에 유통하기 전 자체 식품안전센터에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이물질 검사와 다양한 분석기술을 활용한 이·화학 분석을 거친다.

식자재 공급 업체들은 키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017년 키즈 전용 식자재 브랜드 '아이누리'를 선보였다. 친환경적이고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뼈를 99% 이상 제거한 수산물, 질소충전포장으로 신선도를 유지한 축산물 등 신선상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산지의 신선함을 자체적으로 한 번 더 검수해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상태로 공급하고 있다"며 "'내 자녀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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