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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노후 아파트 경비원 등 근로환경 개선 수요조사

입력 2020.07.28. 16:18 댓글 0개
[광주=뉴시스] = 광주 남구 백운광장 남구청사 투시도. (사진=광주 남구청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남구가 노후 아파트(공동주택)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수요조사에 나선다.

남구는 오는 31일까지 '2021년도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요조사 대상은 20년 이상 공동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에 해당하는 노후 아파트 단지 94곳이다.

남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한 뒤 광주시 등에 명단을 제출할 방침이다.

경비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는 시비와 구비로 각각 50%와 30%가 지원되며, 나머지 20%는 공동주택 단지 자부담 몫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파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등의 문제가 매년 불거지고 있고 최근 광주 비정규직 고용센터에서 발표한 고용실태 보고서에서도 많은 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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