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외교부 "재외공관장 회의, 22~26일 개최···총 182명 참석"뉴시스
- 배달 플랫폼 업계 순위 변동···쿠팡이츠, 배민 추격 전략은뉴시스
- 6개 국립대 총장들 "의대증원분 '50~100%' 범위서 자율로 뽑게 해달라"뉴시스
- 네이버, 뉴스제평위 재개 논의 착수뉴시스
- 공공근로사업 수당 3억 가로챈 고흥군 공무직 재판에뉴시스
- 여자라서 그랬을까···말리는 주심 강하게 밀친 선수(영상)뉴시스
- 박종철 모친 빈소 찾은 경찰청장 "과오 되풀이 않겠다"뉴시스
-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별세···장지 모란공원(종합2보)뉴시스
- 안산 김정호, 2경기 출장정지 징계···상대 하복부 가격뉴시스
- 황신혜, 미모의 딸 공개···"멋지게 파티 준비한 진이"[★핫픽]뉴시스
코로나 백신 후보들,임상성공 '낭보'···美中 경쟁도 가열
입력 2020.07.21. 10:26 댓글 0개선두군은 미국·영국·독일·중국
2상 임상 결과 학술지 게재는 중국이 처음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군 3개가 잇따라 초기 임상시험에서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연내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심은 백신 잠정 사용 승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후기 임상시험 결과로 모아지는 모양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각국 간의 백신 개발 경쟁도 더욱 가열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과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로제네카(AstraZeneca),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앤테크(BioNTech), 중국 백신업체 칸시노 바이올로직스(CanSino Biologics)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안전한 면역 반응 유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 3곳은 전 세계가 뛰어든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 그룹으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체 실험을 시작한 20개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백신은 160개에 달한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신체를 방어할 수 있는 면역반응이 나왔다고 20일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했다. 접종자 상당수가 피로와 두통 등 부작용을 호소했지만 경미한 수준이라고 했다.
연구에 참여 중인 앤드루 폴라드 교수는 BBC에 "(코로나19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 항체와 T세포(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백혈구)가 모두 나타났다"며 "매우 조짐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막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노인 등을 포함한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WHO 수석 과학자가 지난달 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로 지목했던 이 백신을 예정대로 오는 9월 대량 생산한다는 목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WSJ는 전했다. 옥스퍼드대는 아스트로제네카와 함께 백신을 개발 중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도 독일에서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초기 임상시험을 한 결과, 높은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들은 앞서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성공한 바 있다.
다만 일부 피실험자들은 유사 독감 증상(flulike symptoms)과 피부 괴사 등을 야기하는 '주사 부위 반응(injection-site reactions)' 등 부작용을 호소했다.
칸시노바이올로직스 역시 베이징(北京)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자원자 500명에게 접종한 결과, 대다수의 사람에게 높은 수준의 면역 반응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를 20일 랜싯에 게재했다. 일부 접종자들이 발열과 피로, 주사 부위 통증 등을 호소했지만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라고도 했다.
코로나19 백신의 2상 임상시험(phase 2 study) 결과가 '동료 평가 학술저널(peer-reviewed journal)'에 게재된 것은 칸시노바이오로직스 사례가 처음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다만 이 백신이 면역 물질 전달 매개체로 활용하는 아데노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는 사람은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WSJ는 이들 후보군이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안전하기 보호하는지 검증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시험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결과는 이르면 몇달 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현재 영국과 브라질, 남아프리카에서 수천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미국에서 3만명에게 임상시험을 한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도 이달말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칸시오바이오로직스도 가능한 빨리 대규모 임상시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시노백(Sinovac) 역시 개발중인 코로나 10 백신 3차 임상을 20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시작한다. 이 임상에는 무려 9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백은 임상시험과 병행해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에도 착수해 연말까지 최대 1억명분의 백신을 제조해 공급할 방침이다.
또다른 중국 제약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백신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부 "대북제재 이행감시 대안 구체방향 정해진 것 없어"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駐) 유엔 미국대사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새로운 대북제재 이행 감시체제의 윤곽이 나오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유사 입장국들과 함께 보다 효과적인 대북제재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진 것은 없다. 유관국들과의 협의에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4일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달 말 활동을 종료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대안으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다양한 옵션 중 하나로 유엔총회 내 새로운 대북제재 감시 조직 신설이 거론되고 있다.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을 두루 만나 관련 협의를 심도 있게 진행한 바 있다.임 대변인은 "전문가 패널 임무 종료 이후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에 외교적 협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한다"면서도 "새로운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나라들과 강구해야 하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외교부는 오는 19일(현지시각) 유엔 안보리에서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두고 표결을 진행하는 데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임 대변인은 "표결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부 입장이 정해진 바 없다. 현재 우리 입장을 계속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앞서 리야드 만수르 주유엔 팔레스타인 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안보리에서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했다.가입이 성사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안보리를 통과한 뒤에는 유엔 총회에서 전체 회원국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그러나 이스라엘의 오랜 우방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팔레스타인은 2011년에도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신청했으나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된 바 있다. 다만 이듬해인 2012년 11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PA)의 자격을 '비회원 옵서버 단체(non-member observer entity)'에서 바티칸(교황청)과 유사한 '비회원 옵서버 국가(non-member observer state)'로 격상하는 데 성공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 · "알리·테무도 韓개인정보 지켜야"···中과 협력 강화
- · [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주력 기술주 매수세에 상승 마감···0.43%↑
- · 머스크식 해고 통보···"출근하니 사원증 먹통" 테슬라 직원들
- · "美, 이란 공습으로 이스라엘에 분노···오판해서 일 키웠다"
- 1광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이천에서 찾았다···가출이었나?..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
- 4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
- 5"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
- 6황사 덮쳤다···부산 16개 구·군 전 지역 '미세먼지 경보'(..
- 7김병만 "뉴질랜드에 집 있다···정글로 벌어 정글 사"..
- 8경남도-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 경남 소통마당 개최..
- 9프랑스 로렌에서 온 '금관악기 어벤져스' 메츠 브라스 앙상블··..
- 10통영・고성・거제 주요 항포구 6곳, 12명의 '연안안전지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