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제이알글로벌리츠, 재간접펀드 규제 밖···공모펀드 참여 가능

입력 2020.07.20. 16:05 댓글 0개
"투자대상이 사모리츠…집합투자증권 아닌 부동산투자회사"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일반 공모펀드도 참여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자대상이 사모 리츠라 복층재간접펀드 관련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ETF를 비롯한 일반 공모펀드의 참여가 제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복층재간접펀드의 경우 일반 공모펀드가 재간접펀드에 투자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자본시장법상 자산재분배 펀드를 제외한 ETF 등의 일반 공모펀드는 집합투자증권의 40%를 초과해 투자하는 재간접펀드에 투자할 수 없다.

투자대상이 펀드의 수익증권인 집합투자증권의 경우 복층재간접펀드 규제로 일반 공모펀드 참여가 제한된다.반면 사모 리츠 주식은 자본시장법상 집합투자증권이 아닌 부동산투자회사법에 의한 부동산투자회사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해외투자 환헤지 기준인 원금 100% 및 배당 80%에 대한 통화스왑 계약이 체결됐다. 이에 환율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화스왑 계약 만기 시 환헤지은행에 정산금을 지급해야 할 경우에 대비해 자금보충약정이 체결돼있다. 자금보충은 공동대표 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이 맡는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만기 도래시점에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전략으로 롤오버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주요 투자자산은 벨기에 브뤼셀 소재의 '오피스 파이낸스 타워 컴플렉스'다. 청약은 오는 22~24일, 상장은 다음달 초에 예정됐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메리츠증권, 인수회사는 대신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