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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국민행복지수 'A등급'···전국 17위 차지

입력 2020.07.20. 15:20 댓글 0개
안전·환경·경제·여가 분야 높이 평가
[장성=뉴시스] = 20일 '대한민국 행복지도' 조사 결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은 전국 229개 지자체 가운데 상위 그룹인 A등급에 '17위'를 차지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0.07.20.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행복지수'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남 3위로 평가됐다.

20일 국회미래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 행복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A그룹으로 분류된 장성군은 전국 229개 지자체 가운데 '국민행복지수 17위'를 차지했다.

A등급은 E까지 분류하는 5개 등급 가운데 상위 20%인 45개 자치단체에 부여됐다.

국민행복지수는 행복역량 지수와 삶의 만족도를 합한 지수다. 행복역량지수는 건강, 안전, 환경, 경제, 교육, 관계·사회참여, 여가 등 7개 영역 35개 국가 공식통계 지표를 종합한 지수다. 장성군은 안전, 환경, 경제, 여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별도의 국가 통계가 없는 '삶의 만족도'는 '카카오 같이 가치'의 안녕지수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했다. 그 결과 장성군 주민의 삶의 만족도는 약 91%로, 전남 22개 시·군 중 상위 그룹인 3위로 평가됐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매력을 가진 도시 건설을 목표로 역점 추진 중인 '옐로우시티 장성' 조성을 위한 숨은 노력이 있었다.

장성군은 황룡강을 무대로 '노란꽃잔치'를 개최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현재 황룡강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황룡강 관광 명소화·지방정원 지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과거 짙은 석회석 분진으로 얼룩진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를 녹색의 건강한 주거 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모델 기본구상 용역'도 군민들의 큰 관심 속에 순항 중이다.

최근에는 350억원 규모의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를 유치해 대한민국 미래 농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변함없는 군정 목표는 군민의 행복"이라며 "내실 있는 중·장기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장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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