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백화점서 미리 만나보는 광주아트페어

입력 2020.07.14. 10:48 수정 2020.07.15. 19:14 댓글 0개
광주신세계갤러리 ‘동행, 예술가와 함께’전
아트광주20 협업… 28명 작가 참여
신진 작가 시장 진출도 이끌어 ‘눈길’
강동호 작 'I AM A ROBOT'

지역 예술계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힘 써 온 광주신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미술 시장을 활성화하는 '상생전시'를 갖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트광주20과 협업해 지역서 주목할 만한 신진 작가들의 시장 진출을 도와 더욱 의미를 갖는다.

광주신세계와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 전시 '동행, 예술가와 함께'가 광주신세계갤러리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중앙광장에서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주신세계가 코로나19로 우리 지역 문화예술계에 찾아온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보고자하는 자리로 아트광주20과 함께 지역 미술인들을 위한 상생 아트페어다.

송필용 작 '별 헤는 밤 1'

그간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지역 작가 발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광주신세계미술제' '남도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문화예술계 후원에 앞장서왔다. 이번 전시 역시 광주신세계의 문화예술 후원의 연장선상이다. 특별전을 통해 광주신세계와 아트광주20은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신진 작가들의 시장 진출 등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트광주20의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프리뷰전 성격의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역서 활발한 작업을 펼치고 있는 28명 작가들의 대표작 80여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소장까지 할 수 있다.

참여작가는 강부연·강행복·김기현·김민재·김유민·김진남·노은희·리일천·방개양·서호석·송필용·신호재·양문기·윤선종·이 미·임수영·최 철 등 그간 아트광주서 주목받은 작가 17명과 신진작가 강동호·고마음·노여운·박화연·손연우·양나희·윤석문·정유승·조하늘·최나래·하승완 등 11명이다.

노은희 작 '무제2006-9'

이번 전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모든 일상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왜 여전히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감상해야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신세계갤러리 측은 "뉴노멀 시대에 따라 미술계 역시 기존 물리적 전시를 유지함과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며 "평범한 일상이 더이상 지속될 수 없는 지금, 지역 미술계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하는 상생 아트페어가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광주20은 10월 본행사를 가지며 이에 앞서 9월 동구 예술의거리 일원에서 작은 거리 축제 형식으로 두 번째 프리뷰 전을 갖는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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