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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학원 연관' 1명 신규 확진···광주 누적 145명

입력 2020.07.09. 18:14 댓글 1개
[광주=뉴시스] 김민국 인턴기자 = 광주의 한 고시학원에서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8일 오전 동구 대의동 한 고시학원이 폐쇄돼 있다. 2020.07.08. blank95@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환자가 144명으로 늘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고시학원 관련 접촉자인 60대 남성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145번째 환자다.

145번 환자는 광주고시학원 강사인 134번 환자(50대 여성)의 접촉자다. 134번 환자는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SM사우나를 방문, 기존 집단감염원과 고시학원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는 확진자다.

145번 환자는 고시학원 관련 감염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치평동 자택에 머물렀다.

방역당국은 145번 환자를 격리 병상으로 옮겨 치료를 하고 있으며, 역학조사를 벌여 이동경로와 접촉자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광주에서는 확진자 112명이 발생했다. 이 중 108명이 금양오피스텔 관련 방문판매업체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여진다.

대전 지역 확진자와 지난달 중순께 자주 접촉한 금양오피스텔 관련 방문판매업체를 매개로 종교·요양시설·학원 등지로 광범위하게 확산됐다는 것이다.

감염 경로는 ▲금양오피스텔 30명 ▲일곡중앙교회(T월드 대리점 포함) 23명▲광주사랑교회 16명 ▲광주고시학원 10명 ▲한울요양원 9명 ▲아가페실퍼센터 7명 ▲광륵사 7명 ▲SM사우나 6명 ▲해외 유입 3명 ▲감염경로 미상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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