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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전수검사

입력 2020.07.09. 15:04 댓글 0개
신속한 진단 위해 '풀링 방식'으로 365명 검사 진행
[장성=뉴시스] = 전남 장성군이 지역 내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13곳에 근무하는 종사자 385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검사에 나섰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0.07.09.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수검사에 나섰다.

장성군은 지역 내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13곳에 근무하는 종사자 385명에 대한 감염병 검사를 오는 10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9일은 요양병원, 10일 요양 시설 종사자로 나눠 진행하는 검사는 '풀링(pooling·취합 선별 검사)' 방식을 적용했다.

이 검사 기법은 전체 검사 대상을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 별로 검체를 만들어 검사한다. 이후 양성이 발생한 그룹은 개별적인 재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가려내게 된다.

개별 검사시 발생하는 시간과 인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고 빠르고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검체 채취 과정에서는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워킹 스루,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집단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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