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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큐어, 캐나다 코로나 백신 공동개발 업체 선정

입력 2020.07.03. 15:40 댓글 0개
정부 연구재단의 백신 공동개발 프로젝트 주 연구업체로 선정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업 바이로큐어는 캐나다 정부 연구재단(NSERC,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Research Council of Canada)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바이로큐어의 CSO 겸 북미지역 연구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캐나다 오타와 대학의 토미 알레인 교수가 주도한다. 바이로큐어의 연구진과 오타와 병원의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진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사용될 바이러스는 바이로큐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4종의 유익한 항암바이러스 중 미국에 특허 물질로 등록된 ‘개량형 리오바이러스’(Modified Reovirus)다. 바이러스 전달체(viral vector) 기술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후 코로나 전염병 등 새로운 바이러스 전염병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해 보급하는 내용을 핵심 목표로 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량형 리오바이러스는 인체에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이 뛰어나다. 물리적 크기 및 유전체의 크기도 작아 숙주세포 내에서 빠르게 복제가 가능하다.

백신 생산 시에도 높은 농도로 생산 가능해 생산율 및 생산원가 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로큐어는 “이번 캐나다 정부 연구재단의 바이러스 백신 플랫폼 개발 사업을 계기로 글로벌 바이러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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