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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병상확보 이상無···중증환자 117명 즉시 입원 가능"

입력 2020.06.23. 14:46 댓글 0개
감염병 전담병원 2042개 병상 '입원가능'
생활치료센터 내일 수도권에 1개소 추가
[서울=뉴시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8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6.18.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현 정성원 기자 = 방역당국은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으나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병상확보와 치료에는 어려움이 없으며, 정부에서는 감염병 환자 위중도에 따라 의료자원을 배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중,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총 546개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117개 병상이 즉시 환자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중증 및 경증환자 치료에 대응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병상 304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042개 병상이 입원이 가능한 상황이다.

무증상·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4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오는 24일 수도권인 경기도 안산에 1개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대전 등 환자가 급증하는 충청권에도 생활치료센터가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주부터 경기도 광주 고용노동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용 중이며, 24일부터 안산 중소기업벤처연수원에서 경기도와 인천 지역 환자를 수용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가 2곳, 지방자치단체가 2곳을 운영 중이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주치의 등으로 꾸려진 중앙임상위원회는 50세 미만 확진자 중 증상 발생 10일까지 경증이거나 산소 치료 중단 3일이 지나면 퇴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전원을 권고했다. 정부도 이를 어느 정도 수용한 새로운 퇴원 지침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jungs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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