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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중남미 12개국에 '도시개발 노하우' 전파···화상포럼 가져
입력 2020.06.21. 11:00 댓글 0개[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계은행(World Bank), 한국녹색성장기금(KGGTF) 주관으로 열린 '한-중남미 도시개발 협력을 위한 화상포럼'에 참여해 중남미 10여 개국 장·차관과 도시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한-중남미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은행 미국 워싱턴 본사를 비롯해 콜롬비아, 멕시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페루 등 총 12개 국가에서 화상 연결을 통한 동시접속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LH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공공택지개발 체계 및 도시재생-신도시 개발 사례', '한국의 공공주택 성장경로와 공급방식' 등을 소개하며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서 도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LH 스마트시티 소개 및 중남미 지역 해외사업' 발표를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파라과이, 페루 등의 신도시 개발 협력사업을 소개하며 포럼에 참여한 국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요나단 말라곤(Jonathan Malagon) 콜롬비아 주택도시부장관은 "콜롬비아는 2년간 20만호의 주택 공급계획을 가지고 있어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국가와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조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과 스마트시티 기술력이 위기 극복을 위한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변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막혔던 해외 교류의 새로운 길을 보여준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중남미 진출 및 해외사업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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