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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성심데이케어센터 등 13명 신규확진···서울 확진자 총 1183명

입력 2020.06.18. 18:59 댓글 0개
해외접촉 1명·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3명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만에 13명 증가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들이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해당 건물은 폐쇄조치 됐다. 2020.06.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 노인주간보호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각각 3명씩 발생하는 등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13명 발생했다. 서울시내 확진환자 누계는 최소 118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오전 0시 이후 13명 늘어나 총 118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3명은 ▲해외접촉 관련 1명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3명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3명 ▲대전 꿈꾸는 교회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명 ▲기타 1명 ▲경로확인 중 3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중랑·서대문·마포·영등포·관악·서초구 등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나머지는 도봉·양천·강서구 등에서 각 2명씩 나왔다. 다만 서초구와 강서구는 추가 확진자 관련 인적사항과 동선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중랑구에서는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중랑구는 묵1동에 거주하는 53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인 도봉구 2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A씨는 전날인 1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의 동거 가족 및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됐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관악구에서는 중앙동에 거주하는 64세 여성이 18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남부순환로1794에 위치한 의료기기 판매업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직 이동동선, 감염경로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송파구청은 아울러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해외입국자 36세 남성 B씨(송파구 53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가락1동에 거주하는 B씨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했다. 입국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해왔다. B씨는 지난 14일 자가격리가 해제됐는데 회사 출근을 위해 타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1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4일 오후 12시47분에는 방이동 골든타이에 들렀다. 야외 단독테이블을 이용해 접촉자는 없다. 이날 오후 7시18분에는 현대정육점 데일리미트 헬리오시티본점을 이용했으며,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

15일에는 삼전동 쥬베프리제헤어에 들렀다. 또 9호선 석촌고분역을 이용해 타지역 선별진료소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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